멧돼지 ASF 흔적, 전국 곳곳서 '불씨'…방역망 또 뚫리나? 🚨
올해만 24건 발생한 ASF, 야생멧돼지·사료 원료·불법 축산물 복합 요인이 방역 빈틈 노려최근 경북 문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여전히 바이러스의 불씨가 남아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ASF 사례들과 맞물려 방역 당국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1. 문경 월악산서 ASF 멧돼지 추가 발견, 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난 19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 월악산국립공원 내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한 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써 문경 월악산 지역에서 확인된 ASF 감염 멧돼지는 총 6마리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는 5번째 ASF 감염 멧돼지 발견 사례입니다. 이는 ASF 바이러스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여전히 어딘가에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2. 올해 ASF 24건 발생…원인과 경로 다각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7개 시·도에서 총 24건의 ASF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기존 발생 지역 외에도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신규 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들 발생 사례에 대한 유전자 분석 및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 해외 유형·국내 야생멧돼지 유형 혼재…다양한 감염 경로
올해 발생한 24건의 ASF 중 21건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IGR-Ⅰ 계통'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에서 발생했던 사례와 99.6% 이상의 유전적 상동성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3건은 기존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확인된 'IGR-Ⅱ 유형'으로 분석되었습니다.
4. 사료 원료·불법 축산물·야생멧돼지 ‘삼각 축’ 의심
중수본은 주요 발생 원인으로 사료 원료(돼지 혈장 단백질), 불법 축산물 반입·유통, 야생멧돼지 오염원 유입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ASF 유전자가 검출된 돼지 혈장 단백질과 이를 사용한 배합 사료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혈장 단백질을 접종한 돼지에서 감염력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불법 유통 축산물 단속 과정에서도 ASF 유전자가 검출되어 해외 축산물 반입을 통한 오염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경기 포천·연천 발생 사례는 국내 야생멧돼지 유전형과 일치하여 야생멧돼지를 통한 전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5. 방역 조치 강화 및 농가 협조 당부
정부는 국경 검역 및 농장 차단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ASF 발생 위험국 항공 노선 여행객 수화물에 대한 X-ray 검사와 탐지견 투입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입국 시 방역 준수사항을 자동 안내하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또한, 전국 도축장 및 돼지 혈액 원료 공급 도축장의 혈액 탱크 검사를 강화하고, 야생멧돼지 대응을 위해 탐지견, 전문 수색반, GPS 포획 트랩 등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앞으로 생산자단체, 도축장, 사료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ASF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에서도 사람·차량 출입 통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한 줄 요약: ASF 불씨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며 재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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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