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4490호, 문경 월악산서 다시 발견…ASF 불씨 여전 🐗

올해 ASF 24건 발생, 혈장 단백질·불법 축산물·야생멧돼지 복합 원인 지목

경북 문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 발견되면서 바이러스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적으로 ASF 발생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방역 당국은 다각적인 원인 분석과 함께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1. 문경 월악산, ASF 바이러스 활동 감지

지난 19일, 문경시 동로면 월악산국립공원 내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한 마리(#4490)가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2월, 14개월 만에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다시 확인되었던 월악산에서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해당 지역에서의 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생은 총 6마리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 올해 ASF 발생 현황 및 원인 분석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7개 시·도에서 총 24건의 ASF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7건, 강원 2건, 충남 3건, 전북 2건, 전남 4건, 경북 1건, 경남 5건으로 집계되었으며, 기존 발생 지역 외에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신규 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유전자 분석 및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통해 △사료 원료(돼지 혈장단백질)불법 축산물 반입·유통야생멧돼지 오염원 유입 등을 주요 발생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또한, 총 24건 중 21건은 해외 발생 유형인 IGR-Ⅰ 계통으로,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발생 사례와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3건은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확인된 IGR-Ⅱ 유형으로 분석되었습니다.

3. 혈장 단백질, 감염력 실험서 확인

ASF 유전자가 검출된 돼지 혈장단백질과 이를 사용한 배합사료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감염력 실험에서는 혈장단백질을 접종한 돼지에서 감염력이 확인되었으나, 배합사료 급이 실험에서는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발생 농장의 감염 추정 돼지가 도축장으로 출하된 후, 혈액 부산물이 사료 원료 제조업체로 공급되면서 오염 가능성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 불법 축산물 및 야생멧돼지 통한 유입 가능성

불법 유통 축산물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미신고 축산물 6개 품목 중 3건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어 해외 축산물 반입을 통한 오염 가능성도 확인되었습니다. 경기 포천·연천 발생 사례는 기존 국내 야생멧돼지 유전형과 일치하여 야생멧돼지 전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5. 방역 조치 강화 및 농가 협조 당부

정부는 국경 검역과 농장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ASF 발생 위험국 항공노선 여행객 수화물에 대한 X-ray 검사와 탐지견 투입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입국 시 방역 준수사항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국 돼지 도축장 및 혈액탱크 검사체계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야생멧돼지 대응을 위해 탐지견, 전문 수색반, GPS 포획트랩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생산자단체, 도축장, 사료업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ASF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입국 단계부터 도축장, 야생멧돼지 관리까지 선제적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사람·차량 출입통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한 줄 요약: ASF, 야생멧돼지 추가 발생 및 복합 원인으로 방역 강화…농가 기본 방역수칙 준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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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